전장연, 명동역서 지하철 4호선 기습 탑승…여의도 이동

기사등록 2023/04/20 08:55:13 최종수정 2023/04/20 10:44:39

오전 8시께 기습 탑승 시위…4호선 운행 지연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난달 23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대화 촉구 출근길 지하철 탑승선전전을 한 뒤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지만,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지하철 보안관에 막혀 대치하고 있다. 2023.03.23.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등을 요구하며 이틀간 지하철 시위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기습 탑승에 나섰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께부터 서울 중구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했다.

지하철 탑승 시도 과정에서 4호선 열차 운행이 10분 가량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동작역에서 하차한 뒤, 지하철 9호선으로 환승해 여의도역을 향해 이동할 예정이다.

전장연은 당초 이날 오전 8시부터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시도한 뒤, 여의도 63빌딩 앞과 삼각지역 야외무대, 서울시청 인근에서 집회를 연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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