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 수립

기사등록 2023/04/17 17:22:27
[울산=뉴시스]취약계층 세대를 방문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울산 남구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팀.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남구는 '촘촘하고 두터운 희망복지 남구'라는 비전 아래 각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팀을 중심으로 동 복지 기능 확대,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유관기관 연계·협력 활성화 등 3개 분야 23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동 복지 기능 확대를 위해 각 동에 배치된 우리마을 간호사와 함께 하는 건강관리서비스 운영, 보건소와의 정기회의, 선진지 벤치마킹 등에 나서기로 했다.

또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연계한 복지 취약계층 관리 체계화와 함께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자체 기획 발굴사업을 연 6회 추진한다.

우편물 장기 미수령 위기가구 등 오프라인 기획 발굴 상시 추진,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운영, 사물인터넷(IoT)과 우리마을 안부지기를 활용한 고독사 예방 등 10개 세부사업을 통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간다.

아울러 인적 안전망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연 40명 이상 확대 위촉하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주축으로 희망복지계획를 수립해 실행하기로 했다.

중·장년 1인 가구 사회적 고립 예방 지원, 복지 사각지대 발굴 협약기관 실무자 회의 개최 등 8개 세부사업도 추진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남구지역 14개 동에 배치된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해 꼭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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