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셔틀버스 산 아래 추락할 뻔

기사등록 2023/04/16 14:01:26 최종수정 2023/04/16 14:05:39

주차 상태서 사이드브레이크 풀려…5명 경상

[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16일 오전 10시30분께 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만천하스카이워크 진입로 내리막길에서 주차된 셔틀버스가 뒤로 밀려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산비탈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3.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단양군 만천하스카이워크 셔틀버스가 도로를 이탈해 산 아래로 추락할 뻔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만천하스카이워크 진입로 내리막길에 주차된 만천하스카이워크 셔틀버스(45인승 관광버스)가 밀려 내려오며 도로를 이탈해 가드레일을 들이 받은 뒤 산 아래로 추락할 뻔 했다.

[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16일 오전 10시30분께 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만천하스카이워크 진입로 내리막길에서 주차된 셔틀버스가 뒤로 밀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낭떠러지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3.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버스 바퀴가 도로 경사면에 걸리면서 추락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버스가 크게 기울었다. 버스가 멈춰선 곳은 산비탈 쪽인데, 10여m 옆으로는 낭떠러지가 자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기사와 승객들이 모두 하차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과정에서 넘어지거나 파편 등에 5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중 2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3명은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 정도의 약한 부상이라고 단양소방서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찰은 주차된 버스의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30m 정도 밀려 내려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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