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매체 평점 6~7점대
나폴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엘라스 베로나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선두 나폴리(24승3무3패·승점 75)는 2위 라치오(18승7무5패·승점 61)와의 승점 차가 14점으로 줄었다.
정규리그 8경기가 남은 가운데 나폴리가 승점 11점만 추가하면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에 성공한다.
여전히 리그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최근 흐름은 주춤한 상태다.
리그에서 최근 3경기 1승1무1패고,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0-1 패배를 포함하면 최근 공식전 4경기 1승1무2패다.
이날 나폴리는 19일 예정된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대비해 일부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강등권인 베로나를 상대로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나폴리는 후반에 흐비차 크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등을 교체 투입하며 골을 노렸지만, 끝내 득점엔 실패했다.
한편 무실점에 기여한 수비수 김민재는 현지 매체들로부터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이날 패스성공률 94%와 함께 걷어내기, 가로채기 등을 한 차례씩 기록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6.8점을 부여했다. 또 풋몹은 7.2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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