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바이오매스 청정수소 생산·활용 규제특구 지정

기사등록 2023/04/13 16:27:36

청정수소 제조산업 '활기' 전망

실증 후 일일 수소 700㎏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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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뉴시스]김의석 기자 = 태백시가 강원도에서 추진하는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청정수소 생산·활용 규제자유 특구로 지정돼 수소 제조산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13일 태백시에 따르면 특구지정은 지난달 중기부 심의위원회를 거쳐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선정했다.

내달부터 2027년 4월까지 예산 192억원을 투입해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청정수소 생산·활용을 실증한다.

대상지는 장성·동점·철암동 일원이다. 참여기업은 ㈜SK에코플랜트, ㈜그린사이언스, ㈜제이엔케이히터, ㈜제아이엔지, (재)강원테크노파크 등 5개 기업이다.
 
실증 내역은 ▲합성가스 정제기술, 통합설비 연계 연속운전 ▲합성가스 기반 수성가스전환, 수소분리 정제기술 ▲청정수소 생산공정 내 안전성 검증 ▲수소연료전지 발전 활용. 수소 품질기준 실증 ▲산악지형의 수소출하 ▲사업화 지원과 산학연관 교류, 네트워크 활성화 등 6개 분야다.

실증을 바탕으로 일일 수소 700㎏을 생산해 연료전지, 수소충전소 등에 사용된다.

㈜그린사이언스 철암발전소와 2027년까지 강원남부 산림목재클러스터 조성과 연계사업도 추진한다.

태백시는 규제자유 특구지정을 통해 2028년까지 기업 10개 유치, 매출 450억원, 고용창출 200명 등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청정수소 산업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신사업 창출·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구 지정으로 인해 자립성장을 도모하고 수소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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