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엠테크, 2거래일 연속 상한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비트코인이 4000만원을 돌파하면서 가상화폐(가상자산) 관련주도 강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케이피엠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14원(29.93%) 상승한 929원에 장을 닫았다.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케이피엠테크는 16.03% 뛴 10일부터 거침 없이 오르고 있다. 케이피엠테크는 신약을 연구 개발하는 제약·바이오 회사지만 가상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케이씨엑스(KCX)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가상화폐 관련주로 분류된다.
케이씨엑스 주주회사인 한일진공도 전날 상한가(29.85%)에 이어 17.20% 상승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이날 오전 40000만원대로 거래되다가 얼마 안 돼 3900만원 후반대로 떨어졌다. 곧 발표되는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긴축 완화 전망이 나오면서 추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된 상태다.
동전주인 케이피엠테크, 한일진공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가상화폐 관련주들도 들썩이고 있다.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 지분을 보유한 티사이언티픽은 전 거래일보다 7.09% 올랐는데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티사이언티픽이 최대주주인 위지트(1.12%)도 전날 7.04% 오른 것만큼은 아니지만 상승 흐름을 탔다. 가상화폐 거래소 두나무 지분을 갖고 있는 우리기술투자는 소폭 오르다가 하락 전환해 1.04% 빠진 상태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11.11% 오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