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의안을 제안 설명한 박영철 의원은 “경기북부지역은 각종 중첩규제들로 인한 지역개발 저해 요인으로 인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장 잠재력이 큰 곳임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상황에 처해 있고, 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경기북부 지역특성에 맞는 비전과 전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신설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북부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가 안보의 최일선과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해 희생해 온 경기북부지역 중첩 규제의 철폐가 이뤄져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지난 3월 발표한 경기도민 도정정책 공론조사에 참여한 경기도민의 87%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조사결과는 경기도민의 공감대이자 북부도민의 염원이기도 하다”고 역설했다.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설치는 경기북부의 발전을 넘어, 그동안 경기 남부와 북부의 경제·산업·문화·교통 등 전방위적인 불균등으로 양극화된 수도권으로 인해 성장의 정체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경기북부의 발전은 국가 안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문을 경기도를 비롯한 관련 행정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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