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사 출자금 3000억원으로 확충·서남부스포츠 타운 GB해제 속도"
이 시장은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산불대응 3단계'가 발령된 서구 산직동 산불을 언급하면서 "특수차량 진입을 위한 임도를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1t·3t 특수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임도를 적극 설계해야 한다"고 했다.
500억원대에 잘하는 소방헬기 구입은 장기과제로 유보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도심내 화재 진압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특수진화차랑과 장비를 갖추는 것이 더 좋겠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시청과 자치구 전 공무원 비상소집이 처음으로 내려진 것과 관련해선 "장태산 휴양림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공직자 비상소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주말에도 일정을 중단하고 비상소집에 응한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한 "도시개발과 도시재생, 산단개발을 하는 도시공사의 출자금이 전국 16개 공사중 10위권인 2309억원 밖에 안된다"면서 "전남이 4000억원, 부산이 6000억원 정도인데 우리도 3000억원 정도로 확충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했다.
이밖에 이 시장은 서남부 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하면서 "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차질이 없어야하니 속도를 내라"고 주문했다.
최근 서구 탄방동에서 음주 운전자에 의한 사고로 초등생 1명이 숨지고 3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선 "소방본부와 관련국이 상의해 트라우마 치료 등 지원해줄 수 있는 것이 있으면 적극 지원해주라"고 지시하면서 "공직자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엄단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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