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사업 공모 선정

기사등록 2023/04/10 10:08:50

양산시-동원과학기술대학교 컨소시엄

학령 인구 감소, 지역인력난 심화 대응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한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사업(HiVE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사업(HiVE사업)은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 목표에 부합하는 지역 내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하는 등 지역 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와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사업추진을 위해 시의회와 교육지원청,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상공회의소, 어곡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 웅상경제인협회, 산막일반산업단지 등 관내 산업체와 관계기관이 함께 모여 업무협약식을 하고 사업계획서 제출을 위한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업은 지역특성과 산업구조에 맞는 특화분야 교육과정 인재양성(스마트기계, 융합안전, 보건·복지), 지역사회 평생직업교육(3040을 위한 디지털교육, 심페소생술교육, 푸드스타트업 교육 등), 지역사회 공헌을 통한 지역 내 현안 해결 프로그램 수행(문화콘텐츠교육, 5060디지털서포터즈 전문가 양성, 찾아가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운영, 양산 Pre-job고도화 프로그램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동원과학기술대학교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40억으로 국비로 36억을 지원받고 시에서 4억을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산·관·학 협력을 통해 지역산업에 맞는 우수 인재 양성으로 산업체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민의 평생교육활성화로 재취업을 지원할 것이다"며 "교육-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청년인구의 지역 정주여건 마련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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