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흘째 군통신선 응답 안해…오후4시 재시도 예정

기사등록 2023/04/09 10:21:04 최종수정 2023/04/10 07:10:54

의도적 응답 거부 가능성도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며 일방적으로 끊었던 남북 통신연락선을 55일 만에 복원하면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및 군통신선을 통한 통화가 이뤄졌다. 4일 통일부는 "오늘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시통화가 이뤄지면서 남북 통신선이 복원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4일 오전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활용해 군 관계자가 시험통화 하는 모습. (사진=국방부 제공). 2021.10.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북한이 사흘째 우리 군의 통신선 확인 연락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9일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군통신선 업무개시 연락에 응답하지 않았다. 북한이 군통신선 연락에 응답하지 않은 것은 지난 7일 이후 사흘째다.

일반적으로 남북한은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 군통신선을 이용해 통화를 진행한다. 공동연락사무소 채널로도 평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에 통화한다.

특히 군은 평일, 주말에 관계없이 통신선 연결을 하지만 북한은 사흘째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

군은 북한과의 연결 두절이 기술적 이상인지 여부와 더불어 의도적 응답 거부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군은 이날 오후 4시에 다시 통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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