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BIE 실사단 환송 만찬…"엑스포 유치 열기 느꼈을 것"

기사등록 2023/04/06 19:30:00

"엑스포 통해 인류 위기의 솔루션 제시할 수 있길"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7회 신문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3.04.0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EXPO)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실사하기 위해 방한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과 6일 저녁 환송만찬을 했다.

이날 만찬에는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윤상직 2030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 해운대구의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진행된 이날 만찬에서 한 총리는 "5박6일의 실사 일정 간 대한민국 전역에서 2030 엑스포 유치를 향한 뜨거운 열기를 충분히 느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이 기후변화·디지털격차 등 인류 공통의 위기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메뉴는 실사단에 익숙한 양식으로 제공했다. 다만 재료를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서 공수했다. 총리실은 하동 단호박으로 뇨를, 언양 미나리로 클램 폼 등을 요리했으며 실사단원의 국적을 고려해 그리스, 스위스산 와인이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가 '아리랑'을 연주하며 축하공연을 했다. 그는 부산 출신으로 현재 부산국제클래식음악제의 수석부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실사단은 7일 실사 일정을 마치고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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