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핀 북촌에서 즐기는 한옥 나들이…'북촌도락'

기사등록 2023/04/06 11:54:05

시, 북촌문화센터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서울=뉴시스]서울시 북촌도락.(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북촌문화센터 문화행사 '북촌도락(北村道樂)'을 이번 달부터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에는 15일과 22일 특별행사가 진행된다.

'개화(開花)하다, 북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겨울을 지나 새 생명이 태동하는 봄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봄꽃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15~22일 북촌문화센터 공간 곳곳에서는 대한민국 1세대 한복 명장 고(故) 이리자 선생의 '일일화(日日花), 날마다 피는 꽃' 전시를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도 감상할 수 있다.

4월 매주 토요일에는 북촌과 한옥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도 열린다. 계동마님댁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보는 '계동마님 찾고 보물찾고', 전문가와 함께 조상들의 풍류 이야기를 따라 북촌을 걸어보는 '마을여행'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한옥포털(hanok.seoul.go.kr)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북촌문화센터 사회관계망(SNS), 북촌문화센터(02-741-1033)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기나긴 코로나19를 지나 다시 만나게 된 만큼 더 다채롭고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시민께서 즐겨주시고 북촌한옥마을의 가장 아름다운 계절 또한 만끽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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