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후보에게 유독 잔혹했던 선거결과는 이번 선거에도 다시 한 번 되풀이 됐다.
임 후보는 1991년 신민주연합당 후보로 제4대 전북도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지난 2000년부터 2002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으로 임명되면서 김 전 대통과의 인연도 있었다.
이러한 정치경력을 밑바탕으로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전북 완주군수에 출마, 당시 현직 군수였던 열린우리당 최충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 출마해 완주군수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임 후보의 선거승리는 여기까지였다. 2014년 전주시장에 무소속을 출마,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김승수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국민의당 후보로 완주·진안·무주·장수군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후보에 밀려 낙선했으며,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민주평화당 후보로 전북도지사에 출마했지만 당시 민주당 송하진 후보에 큰 차이로 밀려 고배를 마셨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완주·진안·무주·장수군 선거구에 재도전을 했지만 민주당 안호영 후보에 다시 한 번 패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