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하수저류지 설치계획에 포함돼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주민 취수원인 궁촌저수지의 수질 개선에 나선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상촌면 궁촌저수지에 대한 '지하수저류지 상세조사용역'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궁촌저수지는 환경부가 수립한 제4차 지하수 관리기본계획(2022~2031년)의 지하수저류지 설치계획에 포함됐다.
군은 우선 지역 선정을 위해 상세조사를 실시하고 사업시행 타당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용역은 다음 달에 착공한다. 결과는 오는 12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궁촌저수지는 추풍령면, 상촌면, 매곡면, 황간면 4800세대 8500명 주민의 식수와 생활용수를 책임지고 있다.
고한권 상수도사업소장은 "궁촌저수지는 1997년 준공 후 토사가 계속 유입돼 수질오염이 심화되고 있다"며 "지하수저류지 설치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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