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000만원 구리전선 4t 훔쳐
이들은 교도소에서 만난 사이로 출소 직후 인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대구·경북지역 폐업 채석장을 돌며 세 차례에 걸쳐 1억 5000만원 상당의 구리전선 4t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구리전선을 고물상에 팔면 고가의 현금화가 쉽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를 추적해 피의자들을 특정하고 지난달 21일 대구 달성군의 한 채석장에서 A씨와 B씨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이용된 훔친 차량, 절단기, 구리전선 등을 압수했다.
최창곤 칠곡경찰서 수사과장은 "최근 원자재가 상승과 함께 구리 가격도 올라 구리 전선을 노린 범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폐업 공장 등 산업현장 관리자는 방범시설을 수시 점검하고 출입문 단속을 철저히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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