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은 작년 2월 러시아군 침공 이래 우크라이나군 7000명 이상에 전문적인 군사훈련을 시켰다고 CNN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국방부 패트릭 라이더 대변인 발표를 인용, 3월 말까지 미군의 훈련을 받은 우크라이나 장병이 7000명을 넘었으며 최근 며칠 사이에 오클라호마주 포트실 기지에서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시스템 조작을 배운 65명이 귀국했다고 전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독일에선 3월 말까지 우크라이나군 4000여명이 군사훈련에 참가해 통합 무기장비의 사용을 교육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미국이 제공하는 브래들리 보병 탱크와 스트라이커 장갑차를 넘겨받는 제2여단이 포함됐다고 한다.
또한 독일 그라펜뵈르와 호헨펠스 훈련장에서 별도의 통합훈련을 진행했으며 여기에 우크라이나 2개 기계화 보병대대 1200명이 참가했다.
지난 수주 동안 우크라이나군은 레오파르트2 탱크를 주변 여러 나라에서 넘겨받았다.
여기에 더해 영국 챌린저2 탱크, 스트라이커 AFV(장갑차), 마르더 장갑차, 슬로바키아의 미그-29 전투기 4대 등이 속속 도착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공여 약속을 받은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 포대가 아직 현지에 배치되지 않았다며 신속히 각종 무기를 추가로 공급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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