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크루즈 체험단 공개모집…日 '무로란·아오모리' 기항

기사등록 2023/04/02 11:00:00 최종수정 2023/04/02 11:03:54

크루즈산업 지역경제 활성화

[서울=뉴시스] 크루즈 체험단 공모.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크루즈 체험단을 공개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체험단은 총 75팀(15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들은 6월 12일 속초항에서 11만4000t급 대형 크루즈선인 '코스타세레나(Costa Serena)호'에 승선해 일본 무로란·아오모리에 기항하고, 현지 관광을 마친 후 6월 17일에 속초항으로 돌아온다. 이 코스는 5박 6일 일정으로 2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이다.

올해 체험단 중 72팀(144명)의 일반 체험단은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되고, 이들은 승선비용 일부와 기항지 관광비용 등 1인당 80만원의 경비를 부담한다. 이번 체험단에는 크루즈 여행 홍보를 위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3팀(6명)의 인플루언서(유튜버)들도 함께한다.

크루즈 체험단에 관심이 있는 국민은 참가신청 기간에 해수부 누리집에서 유의사항을 확인한 후 신청인과 동행인 1명의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를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신청 마감일을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2차 이상 마치고,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만 19세 이상 국민으로, 선정된 후에도 출발일 기준 72시간 이내 실시한 PCR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돼야 한다. 또 그간 해수부가 운영한 크루즈 체험단에 선정됐던 사람은 중복 참여가 불가능하다.

체험단 선정 결과는 14일 오후 2시 해수부 누리집과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다. 당사자에게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시원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 유치, 국내 크루즈 저변 확대 등을 통해 크루즈산업이 관광·레저산업의 견인차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여행수지 개선에 큰 힘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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