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 신속한 국가산단 조성 논의
[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31일 국토부에서 개최한 신규 국가산업단지 범정부 추진지원단 킥오프회의에 김홍규 시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원재 국토부 1차관 주재로 6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관련 공공기관 등이 참석해 국토부의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성전략 및 추진체계 등이 논의됐다.
이어 지자체별로 산업단지 개발 구상 및 지원계획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회의는 향후 신속하게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관련 공공기관 등 관계자들이 정기적인 협의를 이어가기 위한 취지로 이날 첫음으로 열렸다.
또한 오는 2026년까지 산업단지 착공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강릉시는 특별자치추진단 내에 국가산단TF팀 구성하고 구정면 금광리 일원에 조성될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착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KIST 강릉분원 등 4개 연구원, 강릉 소재 지역 대학 산학협력단 등과 함께 “국가산단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2026년 사업착공을 목표로 사업시행자 선정, 사업타당성 분석, 예비타당성 조사 및 중앙투자심사, 산업단지 계획 승인신청까지 최종 산업단지 지정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인다는 방침이다.
김홍규 시장은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는 크게는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 엔진이자 경제 안보를 위한 전략자산을 확보하는 전초기지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강릉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강릉시 구정면 금광리 일원에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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