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중기 의원은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본의 아니게 개인 신상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켜 군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앞서 완주군민참여연대는 28일 성중기 의원이 지역에 거주하는 것처럼 속여 복합행정타운 모아미래도 센트럴시티 2차 민간임대주택 우선공급 1순위 청약을 신청, 당첨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성 의원은 그러나 우선공급 1순위 청약을 통해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이 아니라 미계약분을 선착순 분양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또 모든 분양이 완료된 후 2021년 8월 모델하우스를 찾아 직원과 상담해 계약포기자의 물건을 선착순으로 분양받아 같은달 14일 계약을 했다고 해명했다.
주민등록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는 와병 중인 노부모와 함께 현 주소지에서 거주했으며 주택 노후화로 거주 여건이 좋지 않아 민간임대 아파트를 분양받게 된 것이라고 했다.
성 의원은 “기자회견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사실 확인 없는 일방적 기자회견문 작성 배포와 관련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하며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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