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폴과 KSI의 스포츠 음료 '프라임' 시음기
프라임은 운동 중 손실되는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주는 하이드레이션(hydration) 음료다. 하이드레이션 라인이 큰 인기를 끌자 최근에는 카페인 성분이 포함된 에너지 라인도 출시했다. 이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가 궁금해 해외직구로 사봤다. 튜브가이드 에디터 3명이 스트로베리 워터멜론, 블루 라즈베리, 메타 문, 트로피컬 펀치, 아이스팝, 레몬 라임, 오렌지 등 7가지 제품을 시음해보고 어떤 맛인지 알려준다.
◆스트로베리 워터멜론
익숙한 향과 맛이다. 딸기맛 풍선껌과 비슷하다. 수박의 맛이나 향은 크게 나지 않는다. 뒷맛은 파워에이드와 비슷하다.
◆메타 문
어릴 때 먹던 '스키틀즈'와 비슷한 향과 맛을 가진 제품이다. 뒷맛은 이온음료 특유의 찝찔한 맛이 많이 난다.
◆블루 라즈베리
라즈베리의 맛과 향이 강하지 않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갈증 해소가 잘 될 것 같은 맛이다.
◆트로피컬 펀치
풋젤리와 거의 흡사한 맛이다.
◆아이스팝
메타 문, 블루 라즈베리, 트로피컬 펀치를 섞은 맛이다.
◆레몬라임
레몬맛 게토레이와 비슷한데 더 맛이 없다. 묘한 화학적 향이 있다.
◆오렌지
인공적인 오렌지 향이 난다. 전투식량 속에 들어있는 분말 오렌지 주스 같은 맛이다.
◆Best & Worst
FunnyBeat - best : 블루 라즈베리, worst : 오렌지
DeunDeun - best : 블루 라즈베리, worst : 레몬라임
Sparky - best : 아이스팝, worst : 오렌지
◆총평
업체 측은 프라임이 게토레이에 비해 설탕이 적게 들어 칼로리가 낮고, 전해질은 훨씬 많이 포함돼 있어 효과가 높은 스포츠 음료라고 선전한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 현재 이 제품 7병을 한국에서 직구하는데 드는 비용은 13만~14만원 수준이다. 맛도 새롭지 않다. 식용색소가 들어간 외국 과일맛 제과류에서 이미 경험해봤던 맛이 대부분이다. 로건 폴과 KSI를 이용한 마케팅의 승리.
에디터 FunnyBeat
tubeguid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