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로봇솔루션 파트너스 테크데이’ 개최
총 14개 기관과 철강공정 로봇 기술 개발 논의
포스코는 이날 오후 경북 포항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서 국내 14개 로봇 관련 기관과 함께 ‘제1회 로봇솔루션 파트너스 테크데이(Tech-Day)’를 개최했다.
정부 산하 로봇전문연구소로 수중로봇과 안전로봇 기술 등을 개발하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로봇을 활용한 제철 공정 제품의 제어계측, 검사 솔루션 기술을 개발하는 ‘더원제어계측’, 철강설비의 자동화 로봇제어 시스템을 연구하는 ‘코아시스템’ 등 첨단 로봇 기술을 보유한 14개 기관이 참석했다.
‘로봇솔루션 파트너스 테크데이’는 철강공정에 적용 가능한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로봇 기술의 비전과 향후 전략을 토론하기 하기 위해 포스코 기술연구원 로봇솔루션연구그룹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렸다.
포스코와 로봇 관련 기관들은 이날 제철소 안전·생산·품질 수준 강화에 로봇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 로봇솔루션 기술 개발 전략과 산업용 로봇 전망, 철강공정 로봇솔루션 조사 사례 등 다양한 로봇 관련 현장 니즈들을 공유했다.
제철소 내 고위험 작업에 대한 안전 확보 로봇 기술이 중점적으로 다뤄지기도 했다. 포스코는 이날 현장 근무자들의 안전을 위한 공정 내 고위험 작업 로봇 대체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로봇을 활용한 제철공정 설비 무인감시 기술을 연구하는 등 현장의 로봇 니즈를 지속 발굴해 기술협력을 통한 철강공정 로봇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로봇 기술은 현재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향상과 안전한 작업장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로 조명받고 있다.
국내 산업의 경우 조선 분야의 용접 로봇, 정유공장 특화 자율주행 순찰 로봇 등이 개발돼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해외의 경우 무인 로봇이 위험환경 설비점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현재 철강 공정에서 제품 포장이나 시험 분석 자동화 등에 로봇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제철공정 로봇화까지 기술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는 ‘로봇솔루션 파트너스 테크데이’를 연례행사로 확장해 파트너십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앞으로도 작업자들의 안전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로봇 기술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포스코 생산기술전략실과 포항, 광양제철소에 로봇자동화 전담팀을 신설해 공장 내 로봇 도입 확대를 위한 연구도 진행해 오고 있다.
포스코 기술연구원 김기수 공정연구소장은 “제철소 내 안전한 작업장 구축을 위한 로봇 솔루션 개발은 ‘개방과 협력’에 의해 성패가 좌우된다"며 "로봇 솔루션 파트너스 테크데이를 시작으로 신속하고 완성도 높은 로봇 솔루션 도출을 위해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상호 협력과 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철강 공정 안전과 제품 생산·품질 수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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