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클럽(CC) 내에 첫 매장…2개월 한시 운영 뒤 확대 검토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신의 '부캐'(본래 모습이 아닌 다른 캐릭터)인 제이릴라 골프웨어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고릴라 에브리웨어'라는 글과 함께 골프 티셔츠 사진을 올렸다.
골프웨어 티셔츠에는 제이릴라 캐릭터와 육각형 틀 안에 'JYC' 글자를 넣은 로고가 담겼다.
제이릴라는 정 부회장의 이니셜 J와 정 부회장과 닮은 외모의 고릴라를 합성해 만든 캐릭터다.
제이릴라 골프웨어는 캐릭터화한 마크가 붙어있거나 화려한 기하학적 무늬가 반복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시선교란 작전’이라는 키워드로 화려한 무늬를 내세운 골프웨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올리며 홍보해 왔다.
야구장에서도, 골프장에서도 '제이릴라' 마크가 붙은 반팔 티셔츠부터 니트, 바지 등 의류부터 파우치를 직접 착용 하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브랜드를 소개했다.
특히 트리니티CC에서 라운딩을 즐길 때 마다 동반자들과 골프웨어를 똑같이 맞춰 입고 찍은 단체 사진을 올렸다.
최근엔 제이릴라 니트를 입은 골프웨어 사진을 올리며 '2023년에도 계속되는 시선교란작전'이라는 글을 올려 골프웨어 사업 확대를 알리기도 했다.
정 부회장의 홍보에 출시 전부터 유명세를 탄 '제이릴라 골프웨어'는 지난달 신세계그룹이 경기도 여주시에 운영 중인 트리니티클럽(CC) 내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이 매장은 골프장 회원들을 대상으로 약 2개월 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신세계 측은 골프장 내 매장 반응을 살핀 뒤 매장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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