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 "이스라엘을 독재국가로 추락시킨다" 항의 시위 계속
네타냐후 총리의 동맹들은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부패 재판과 그의 사법 개혁 추진이 이해 상충에 해당하며 네타냐후 총리가 개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주장으로부터 네타냐후를 보호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비평가들은 이 법이 네타냐후를 위해 맞춤 제작됐고, 부패를 조장하며 사법 개혁을 둘러싸고 이스라엘 국민들을 분열시킨다고 말한다.
네타냐후 총리의 사법 개혁 추진은 건국 75주년에 가까운 이스라엘을 최악의 국내 위기로 몰아넣었다.
전 외무장관으로 시위 지도자인 지피 리브니는 "이스라엘은 유대적이고, 민주적이며 진보적 국가가 되거나 아니면 종교적이고 전체주의적이며 실패하고 고립되고 폐쇄적인 국가가 될 것이다. 그들이 우리를 그렇게 이끌고 있다"고 이스라엘 육군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사법 개혁에 대한 반대는 일반 국민들은 물론 재계와 법조계, 군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돼 있다. 많은 이스라엘 국민들이 안정의 횃불로 여기는 예비군들에서도 동원 의무를 거부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국제 동맹국들도 우려를 표명했다.
시위대는 23일에도 그들은 주요 도로를 봉쇄하고, 중요한 항구 근처에서 타이어를 불태우며, 예루살렘의 구시가지 벽에 대형 이스라엘 국기와 독립선언문이 적힌 깃발을 내걸었다. 전국에서 많은 시위대원이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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