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교원 27명 멘토, 다문화 학생 56명 기초학습 지원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기초학력이 부족한 충북지역 다문화 가정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퇴직 교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충북도교육청은 23일 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학생 맞춤형 멘토링을 위한 '퇴직 교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했다.
다문화 학생 멘토링 사업은 2019년부터 퇴직 교원의 능력과 경험을 활용해 학생 맞춤형 기초 학습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퇴직 교원 27명이 멘토단을 꾸려 봉명초등학교, 한벌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 56명을 멘티로 선정, 기초 학습을 돕고 있다.
도내 대학교 학생을 멘토로 다문화 학생, 북한 이탈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멘토링 사업도 한다.
국제교육원 관계자는 "퇴직 교원의 풍부한 경력과 열정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습과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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