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는 23일 오후 4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HR(인적관리) 테크 기업 원티드랩,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BDIA:Busan Digital Innovation Academy) 인재매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교육(수료)생의 취업역량 강화와 구직 청년과 구인 기업의 인재매칭 필요성을 같이 인식하고, 각 기관의 역량과 기반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면서 우수기업 채용지원에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이사,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한다.
원티드랩은 2015년 설립된 후 현재 300만 구직자와 2만여 기업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인공지능(AI) 매칭 채용 플랫폼 '원티드'를 비롯해 ▲커리어 교육 ▲프리랜서 매칭 ▲HR 솔루션(기업이 인력 관리을 위해 가르치는 기술) 등 다양한 H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1년 8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와 부산정산원은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교육과정에 참여한 교육(수료)생을 원티드랩의 취업 모니터링 시스템에 등록을 협조한다.
또 원티드랩은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교육생들이 원티드랩 플랫폼 기업에 채용되는 경우 채용된 교육생에게 특별장려금 100만원 지급하고, 시 프로젝트에 참여 후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교육(수료)생을 채용하는 부산기업에 채용수수료(채용청년 연봉의 7%)를 면제하는 등 각 당사자가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한편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는 부산시에서 정보통신기술 분야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역외 인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는 채용 연계형 교육사업으로, 최근 부·울·경 지역 취업준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신산업 기술(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분야 전문인력 1만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성권 시 경제부시장은 "아카데미에서 심혈을 기울여 양성한 디지털 인재의 취업 연계를 위해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다"며 "아카데미 교육(수료)생들은 원하는 기업으로 취업하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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