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4월 12월까지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 지정 공모
'두 마리 토끼 다 잡을 수 있을까' 소부장 특화단지 신청 딜레마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추가 지정 공모를 발표한 것과 관련, 광주시가 신청 여부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22일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에 따르면 산자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 지정 공모를 한다. 반도체·이차전지 등 현재 5개 특화단지 분야에 이어 바이오와 미래차 분야에 대한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공모가 시작된 것.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는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과 함께 광주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의 재구조화에 반드시 필요한 분야다.
하지만 광주시는 이번 공모에 참여할 것인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와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인지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진 것이다.
전남도와 함께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 속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추진이 자칫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별개의 공모지만 두 개의 특화단지를 동시에 유치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로 보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3주간의 시간이 있는 만큼 반도체 특화단지와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신청 모두 가능한 일인지, 두 개의 특화단지를 신청했을 때 불이익은 없는 지 등을 산자부에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론을 내리기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내부적으로 정리가 안된 상황이다. 신중한 검토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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