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낙동강 하구수로 항로표지 이용자 간담회

기사등록 2023/03/22 13:36:30
[부산=뉴시스] 부산 동구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전경 (사진=부산해수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다음달 4~5일 강서구 어업인복지회관과 부경신항수협에서 낙동강 하구수로 항로표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해상교통안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부산해수청은 위치변경, 신설 및 폐지가 필요한 항로표지 14기에 대한 추진계획을 토의하고 추가 건의사항 등을 수렴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측위정보원과 협업으로 해양안전 모바일 앱인 '해로드' 활용법과 바다내비 시스템 사용법을 홍보하고 항로표지 보호 캠페인도 개최한다.

한편 부산항신항과 다대포항 사이에 형성된 13개 낙동강 하구수로에는 주변 소규모 항포구로 드나드는 어선의 안전을 위해 등주 243기, 등부표 2기의 항로표지가 설치·운영되고 있으나, 호우, 파도 등으로 인한 수중 모래의 이동으로 수로의 변형이 잦은 편이다.

이에 따라 부산해수청은 안전한 어선 통항로 확보를 위해 18개 어촌계, 해경, 지자체, 수협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매년 개최해 이용자 의견을 수렴한 후, 낙동강 하구수로에 설치한 항로표지를 재배치하고 있다.

김정식 부산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낙동강 하구수로는 수심의 변동이 심한 편이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능동적인 항로 관리를 통해 어선의 안전통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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