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 속도
19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가져온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인 언택트 생활문화 영향으로 관광객이 북적였던 지역, 밀집된 공간보다는 소규모 히든 플레이스와 밀폐되지 않은 야외공간이 선호되고 있다.
지금까지 유명세를 떨치던 관광지보다는 관광객이 몰리지 않는 여행지를 선호하는 경향도 두드러진다.
군은 이러한 변화된 관광수요에 발맞춰 생태관광도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지역 업체 참여율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일자리를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특히 '산소카페 청송군'의 차별화된 청정 자연과 유서 깊은 전통문화, 참신하고 다양한 문화 관광 콘텐츠를 융합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고, 비대면 관광수요에 부합하는 지역관광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덕천마을 한옥스테이 활성화 사업, 주산지 관광지, 백석탄 관광자원화 사업도 추진해 국제슬로시티 청송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성에 걸맞은 관광지를 만들어 청송형 관광사업의 외연을 확대한다.
특히, 청송은 다양한 지질 현상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광과 깨끗한 생태환경이 잘 보존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을 만큼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올해는 주산지 왕버들을 복원하고, 새로운 관광지로 자리잡은 청송정원 인근 자작나무 명품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열리는 '제17회 청송사과축제'는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등 청송사과축제만의 장점과 색깔을 담아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드높이고,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걸맞은 최고 사과축제로 준비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공존하고, 사람의 숨결까지 어우러진 대한민국 최고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겠다"며 "지역주민의 일자리도 늘려 관광을 통한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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