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남사읍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선정 대환영"

기사등록 2023/03/17 11:30:34

시의회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 약속

[용인=뉴시스] 용인시의회가 17일 용인시 남사읍 일원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국가사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용인=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용인시의회가 17일 용인시 남사읍 일원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국가사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용인시의회는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번에 선정된 남나읍 일원은 기존 반도체 생산단지인 기흥, 화성, 평택, 이천과 연결해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인근에도 도심융합특구, 소부장특화단지, 스마트혁신도시 등이 지정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원삼면의 SK반도체클러스터에 이은 또 하나의 미래 먹거리 산업단지가 탄생한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용인시가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산단을 조성하기까지 교통, 상하수도, 전력 등 인프라 시설과 배후도시 건설 등을 추진함에 있어 많은 어려움과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기업과 주민, 시의 입장에서 가장 좋은 방안을 만드는데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고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용인시를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5일 용인시 남사읍 일원에 단일 단지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710만㎡)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이곳에 2042년까지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구축하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 등 최대 150개 업체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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