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위원회 회의 개최, 고용지청-지자체-유관기관 간 협력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2023년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회의가 열린 가운데 지역 산업구조 변화와 고용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전북지역의 일자리 고용 거버넌스 역할을 수행하는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 회장)는 16일 3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공동위원장인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 회장과 이경환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지청장, 전라북도 교육소통협력국 나해수 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먼저 지난해 도내 1026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내 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를 실시한 내용을 반영해 2023년도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인자위에 따르면 올해 3개의 공동훈련센터와 2개 파트너훈련기관을 통해 총 67개 과정에 1816명의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 1분기 기업체 가동 중단 등으로 조업이 일시 중지된 기업을 대상으로 재직자의 인건비를 보전하는 유급휴가 훈련을 제공하는 등 기업의 고용유지를 적극 지원해 나가고 있다.
올해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은 9개 사업과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6개 등 총 15개 사업을 통해 약 5만명의 취·창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생명·식품산업 지원 및 조선업 고용활성화 플러스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식품기업과 조선업 관련 기업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북 도농상생형 플러스 사업 지원으로 도시지역 유휴 인력을 연계하여 부족한 농촌 일자리 지원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일학습병행, 사업주훈련 등 기업훈련지원 사업 참여 기업 발굴을 위해 90개 기업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윤방섭 공동위원장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새만금개발,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사업 등 지역내 새로운 발전의 전기가 마련됨으로써 희망과 기대를 갖고 있다”며 “전북인자위는 우리 지역 산업계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인력을 양성하고 재직자의 직무향상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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