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영동군에 군민들의 치매 예방을 위한 휴식 공간이 조성됐다.
16일 군에 따르면 용두2공원 산책로에 치매 예방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생각 정원길'이 만들어졌다.
정원길에는 '순서 기억하기', '도구가 달라졌어요', '치매 자가 진단표' 등 치매 예방 교구를 배치해 산책 중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치매파트너 캐릭터 '단비'를 활용한 포토존도 들어섰다.
군은 지난해 놀이형 인지 교구를 설치한 데 이어 관련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곳에 치매예방 인지활동 공간을 만들어 치매에 친화적인 사회를 만들고자 함이다.
이 밖에도 군은 치매검진 및 치료비 지원, 가족교실, 쉼터 운영, 조호물품 제공 등 다양한 치매 예방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영동군 노인 인구는 1만5859명으로 전체 인구의 35.4%에 달한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치매 예방프로그램과 인식개선사업으로 지속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영동군치매안심센터(043-740-59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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