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병사, 에어리언 등 정크아트 23종 전시 호평
4월부터는 묘기와 코미디 연기 '블랙클라운' 공연
5월 풍선·비눗방울 활용 '매직 퍼포밍 벌룬·버블쇼'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가 오는 18일부터 6월 11일까지 86일간 봄맞이 ‘리프레시 로봇랜드’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봄 행사 테마는 '새롭게 단장하는 로봇랜드'다.
최근 로봇랜드는 마스코트인 '가디언로봇'을 포함해 시설 전체가 알록달록 파스텔 빛깔로 새롭게 옷을 입었으며, 추가로 봄 계절에 맞는 꽃양귀비, 마가렛 등 다양한 꽃들로 단장했다.
특히, 로봇랜드 내 미래로봇관 전면에 3월부터 새롭게 전시 중인 해피공룡, 로봇병사, 에어리언과 범블비를 코스프레한 로봇 등 23종의 다양한 정크아트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정크아트'는 버려진 폐품들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작품으로 재구성한 업사이클링(새활용) 미술작품을 말한다.
4월에는 이전 로봇랜드에서 개최한 공연 중에서 가장 호응이 좋았던 마임, 외발자전거 등 각종 묘기와 익살스러운 코미디 연기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블랙클라운' 공연을 재상연한다.
또,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1학년 대상으로 물 위에서 보트를 타고 직접 휠을 돌려 운전하는 '패들보트' 체험과 커다란 공에 들어가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워터워크' 체험을 해볼 수 있다.
5월에는 풍선과 비눗방울을 활용한 '매직 퍼포밍 벌룬·버블쇼'를 진행하고, 주말에는 2.4m의 강철 로봇이 거리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하는 '타이탄 로봇쇼', 댄스로봇과 스팟(4족 보행 로봇)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날 연휴 동안에는 행진하면서 연주하는 마칭밴드가 로봇마차 퍼레이드카와 함께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인근 소방서와 경찰서의 협업으로 실시하는 소방차 탑승 체험과 SOS 인명구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로봇랜드에서는 제휴카드(비씨·농협) 할인, 초·중·고·대학 신입생 대상(본인 한정) 할인, 신학기 청소년 1+1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로봇랜드 누리집(robot-lan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로봇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안내로봇, 솜사탕로봇, 스팟(4족 보행 로봇) 등 다양한 리얼로봇들을 배치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로봇랜드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