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9일 예술의전당·25일 롯데콘서트홀
플루티스트 토마소 벤치올리니 협연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이탈리아 대표 챔버 오케스트라 라파시오나타가 다음달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플루트 분야 최고 권위의 뉴욕 레스피기상을 수상한 토마소 벤치올리니가 협연한다.
민간 오케스트라 아르티제의 초청으로 내한하는 라파시오나타는 4월19일 예술의전당, 25일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19일에는 안토니오 비발디의 '올림피아데 서곡'을 시작으로 그의 플루트 협주곡들과 '리피에노', '알라 루스티카' 등 현악 협주곡들을 연주한다. 지휘자 없이 쳄발로가 음악을 이끌며 강렬한 바로크적 사운드를 들려준다.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형식이다.
25일에는 아르티제 예술감독 진솔이 지휘봉을 잡아 아르티제와 라파시오나타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안드레아 바티스토니의 플루트 협주곡 '더 가든 오브 딜라이츠'를 토마소 벤치올리니가 국내 초연한다.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1번과 1841년 초판 버전 슈만 교향곡 4번도 선보인다.
지휘자 진솔은 "오랜 기간 야심차게 준비한 음악회"라며 "이탈리아 정통 바로크 음악부터, 슈만, 프로코피예프, 국내 초연의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젊고 새로운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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