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광명시청 대회의실 오후 2시부터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국립소방박물관 건립과 관련해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16일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광명 갑)실에 따르면 관련 토론회가 오는 20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린다. '국립소방박물관, 광명에 그 가치를 구현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임오경 의원과 소방청, 사단법인 한국재난역사연구소가 주최·주관하고 광명시가 후원한다. 이날 토론회는 국내 최초로 건립하는 국립소방박물관의 사업추진 경과와 소방역사연구 성과가 공유될 예정이다.
발제는 ‘소방역사와 유물 이야기’를 주제로 김상옥 (사)한국재난역사연구소 학회장이 맡았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선병주 오산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최민 경기도의원, 이형덕 광명시의원, 김중제 소방청 박물관 건립팀장 등이 참여한다.
임오경 의원은 “이번 소방박물관 건립은 국내 최초로, 국가적 경사"라며 "소방박물관이 광명시와 상생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성장하도록 지혜를 모을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을 청했다.
이에 앞서 광명시를 지역구로 하는 임 의원은 해당 박물관 건립과 관련해 국비확보에 주력했다. 오는 2040년 준공 예정인 박물관은 연면적 5000㎡(지하 1, 지상 2층) 규모로 광명동에 건립된다.
우리나라는 600여 년에 달하는 소방역사에도 불구하고 소방유물이 보존되지 못하고 훼손과 멸실이 심각했다. 이에 국가의 안전문화를 높일 수 있는 역사기록관리 시스템 마련이 필수적으로 주목받았다.
아울러 소방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역사적 교훈을 통해 안전문화를 배우기 위한 박물관은 5000여 점이 넘는 소방유물의 전시·관람 공간과 안전체험시설 등 관련 인프라가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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