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야저수지 벚꽃, 봉성 띠띠마을 산수유꽃
청량산 하늘다리, 국내 최장 산악 현수교
백두대간 협곡열차, 거북이 운행 속 풍광 만끽
16일 군에 따르면 봉화에는 청량산 하늘다리, 물야저수지, 띠띠마을, 백두대간 협곡열차 등 인기 관광지가 많다.
청량산은 높이 870m 내외의 12개 바위 봉우리리와 기암괴선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산 아래로 낙동강이 흐르고 산세가 수려해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불렸다.
특히 청량산에는 2008년 5월 준공한 하늘다리가 있다.
4월 개장하는 청량산 캠핑장은 카라반 7동, 데크 야영 14면, 쇄석 야영 14면으로 구성돼 있다.
샤워장, 개수대, 어린이놀이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 캠핑장은 경관이 빼어난 청량산도립공원을 마주보고 있어 캠핑족들이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인기를 받고 있다.
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산책 데크를 걸으며 봄을 만끽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수려한 주변 경치와 연분홍빛 화려한 벚꽃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빼어나 매년 봄이면 꾸준히 관광객들이 찾는 힐링 공간이다.
3월 말에서 4월 초 물야저수지 변을 따라 문수로를 달리다 보면 2~3㎞ 길이의 벚꽃길이 눈앞에 펼쳐진다.
특히 과거에는 봉화 보부상들의 활동 거점으로 알려져 있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색있는 스토리 공간이기도 하다.
군은 물야저수지에 총 사업비 52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웰니스 관광자원화사업(V로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봄의 전령인 산수유꽃을 즐기려면 봉성면 띠띠마을이 제격이다.
띠띠마을의 산수유꽃은 3월 말에서 4월 초순께 절정으로 전국에서 가장 늦게 핀다.
마을 곳곳에 자리잡은 수령 100~400년 이상의 산수유 나무들이 꽃을 피우면 마을 전체가 노랗게 물든다.
봉화 분천역에서 석포 승부역을 거쳐 태백 철암역에 이르는 27.7㎞ 구간이다.
특히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듣는 분천역~승부역 구간에서는 시속 30㎞로 거북이 운행을 하며 풍광을 만끽하게 한다.
군 관계자는 "청정지역인 봉화는 곳곳이 빼어난 풍광을 지닌 최적의 휴양지"라며 "위드 코로나 시기에 봉화에서 편안한 휴식과 힐링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쌓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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