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와 동남보건대학교가 보건의료융합 인공지능(AI) 데이터라벨링 인력 양성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수원시는 15일 시 경제정책국장 사무실에서 동남보건대 산학협력단과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민범 시 경제정책국장, 황룡 동남보건대 산학협력단장, 성현호 동남보건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응모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자치단체 주도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제안하면, 고용노동부가 선정·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수원시는 해당 사업에 선정되면 동남보건대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원 거주 청년 또는 관내 대학 재학·졸업자 15명에게 의료보건융합 AI 데이터라벨링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훈련생에게 1대 1 맞춤형 취업컨설팅을 제공하고 훈련생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데이터라벨링은 AI가 특정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알맞게 수집·가공하는 작업이다.

시 관계자는 "4~5월 참여자를 모집하고 선발해 데이터라벨링 직무교육 2개월, 1대1 멘토링 1개월, 취업 컨설팅·지원 3개월 과정 등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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