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방일 하루 전 한일관계 원로 만나…문희상은 불참

기사등록 2023/03/15 16:40:04 최종수정 2023/03/15 16:42:42

"앞으로도 한일관계 발전 위해 힘써달라"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일관계 원로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3.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국내 한일관계 원로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했다. 당초 대통령실은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 방안을 구상한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예고했으나 문 전 의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6일 발표한 우리 정부의 강제징용 판결 해법과 향후 한일관계 추진 방향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 오랜 기간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일관계 발전에 기여해 온 원로 인사들의 기여에 감사 인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에 앞으로도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사회 원로들은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대통령의 의지를 평가했다. 이어 12년 만에 이뤄지는 우리 정상의 성공적인 방일을 통해 양국의 안보, 경제, 문화, 인적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한층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홍구 전 총리, 김성재 김대중아카데미 원장, 최상용 전 주일대사, 라종일 전 주일대사,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전 주일대사), 유흥수 전 주일대사, 이대순 한일협력위원회 회장 등 한일관계에 정통한 사회 원로 7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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