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어제 지대지 탄도미사일 2발 사격…싸우면 적 반드시 괴멸"

기사등록 2023/03/15 06:30:15 최종수정 2023/03/15 06:34:53

미사일 부대장 "임의 습격능력 철저히 갖출 것"

[서울=뉴시스]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3.03.15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북한은 전날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사격했다고 15일 밝혔다.

노동신문은 이날 "서부전선의 중요 작전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선인민군 미사일부대에서 3월 14일 구분대 교육을 위한 미사일 시범 사격 훈련을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훈련에는 군부대 관하 제11화력습격중대가 참가했다"며 "지상대지상 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중등 사거리 체제로 교육시범사격을 진행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611.4㎞ 떨어진 함경북도 청진시 청암구역 방진동 앞 목표섬 피도를 정밀타격하였다"고 밝혔다.  

군 부대장은 "싸우면 적을 반드시 괴멸시킬 것"이라면서 "당의 훈련혁명 방침을 높이 받들고 모든 화력습격중대들에 대한 훈련 강도와 요구성을 더욱 높여 임의의 순간에 임의의 화력습격임무도 원만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철저히 갖추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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