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액 대비 130% 초과 달성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매년 11월15일부터 다음해 2월14일까지 3개월간 저소득 주민 지원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모금 캠페인이다.
올해 강동구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추진한 이래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했다. 지역 내 개인, 기업, 단체 등 각계각층의 기부자들이 참여해 성금 6억7488만원과 성품 9억5032만원 등 당초 목표액의 130%인 총 16억2520여만원을 모금했다.
지난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 강동1호로 선정된 다성건설이 1억원을 기부했고, 복지급여를 아껴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500만원을 기부한 독거어르신도 있었다.
또 이태원 사고에 가슴 아파해 불의의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돕고 싶다며 기부한 대한노인회 강동구지회, 선사유적지조기운동회 어르신 등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특히 구는 이번 모금활동을 통해 기부문화가 기업, 단체 위주에서 개인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는 캠페인 기간동안 모금된 쌀, 김치, 생활용품 등은 취약계층에 배분했으며, 모금된 성금은 적립해 복지사각지대 위기상황에 생계, 의료, 주거, 교육비 등으로 지원하고 지역복지증진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모금 캠페인에 참여한 기부자에게 감사 서한문을 발송하고, 4월 초 우수기부자 표창 수여식을 진행해 기부자 예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선영 복지정책과장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세심히 살피고 필요한 상황에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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