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8643억원대 역대 최대 규모 추경안 편성

기사등록 2023/03/13 15:54:03

관광·문화기반 조성…청년 유입 집중

[광주=뉴시스] 화순군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화순군은 13일 올해 본예산보다 1137억원 증액한 8643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일반회계가 1086억원(16.9%) 증가한 7499억원, 공기업 및 기타특별회계는 50억원(4.6%) 증가한 1143억원이다.

분야별는 화순천 꽃강길 조성사업(40억원), 길성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15억원) 등 공공질서·안전 분야에 83억원, 지역 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95억원), 화순 홍수조절지 파크골프장 조성사업(10억원), 다지리 축구장 개보수 사업(8억원) 등 문화·관광 분야 177억원을 편성했다.

또 농촌 돌봄마을 조성사업(42억원), 개미산 전망대 조성사업(27억원), 조림지 풀베기 사업(20억원) 등 농림해양수산 분야 373억원, 반려 동식물 테마파크 조성(115억원), 청년·신혼부부 만원임대주택 사업(24억원) 등 국토·지역개발에 238억원도 편성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추경안은 문화·관광기반을 다지고 청년인구가 유입되고 살고 싶은 화순을 만들기 위해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화순군이 제출한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개회하는 제258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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