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와스타디움 등에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 사업' 추진

기사등록 2023/03/13 11:08:23

여주시 남한 강변, 이천시 안흥지 등 5곳에 조성

2021년 선정 광명시(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올해 안산 와스타디움 등 5곳에서 예산 25억 원을 들여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사업 대상 지역은 ▲복합문화공간인 와스타디움의 야간 상징성을 고취하기 위한 '밤이 즐거운 안산으로 와, 스타디움' ▲주민이 걷고 즐길 수 있는 '여주 남한 강변 나이트워킹투어 조성사업' ▲문화적 가치가 있는 공간에 명품 야경을 제공하기 위한 이천시 '낮보다 아름다운 안흥지의 밤' ▲평택항 진입 가로의 글로벌 상징경관 형성을 위한 '평택항 웰컴라이츠 조성사업' ▲시민 안전 및 쾌적한 야간환경 개선을 위한 구리시 '토평교 하부 조명 갤러리 조성사업' 등 5곳이다.

도는 지난해 12월 시·군 공모를 통해 모두 16개 시·군에서 21곳의 신청을 받아 2차에 걸친 평가 끝에 5곳을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사업은 경기도 야간경관계획을 바탕으로 각 지역의 특성을 조사·분석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오래된 다리나 하천 구역의 경관을 개선하거나 공원에 조명 장치를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대상지에 맞는 디자인을 도출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경기도 경관위원회 심의를 통해 야간경관 조성 사업의 완성도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고용수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사업 공모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많은 만큼 앞으로도 도민들이 야간에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야간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 사업' 대상지로는 2021년 오산시, 시흥시, 광명시, 포천시 등 4곳과 2022년 부천시, 남양주시, 양평군, 광주시, 군포시 등 5곳이 선정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