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개 사업 3027억원 규모…추진보고회 가져
군수공약·시책사업 71건 세부실행방안 수립
[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이 내년도 공약·시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도비 예산 확보에 나선다.
산청군은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승화 군수와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공약·시책사업 및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한 추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각 부서별 주요 사업들에 대한 추진방향과 문제점 및 대책등을 공유하며 현안사업에 대한 점검과 세부실행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민선8기 공약사업은 총 57건, 시책사업 14건으로 총 71건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보고회에서는 실과별 공약사항에 대한 사업개요와 추진방향, 문제점 및 대책, 향후 계획 등을 보고했다.
특히 구체적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사업별 장점과 보완할 점, 부서 간 협업사항 등을 점검하는 등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산청군은 필요한 사업은 중앙정부의 공모사업 및 타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통해 정상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어서 진행된 국도비 예산확보 추진보고회에서는 중앙정부 정책방향과 국가예산 확보 여건을 공유해 효과적인 예산확보 전략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지난해 산청군은 총 23건 526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발굴, 공모 신청해 18건 351억원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사업은 ▲계속 추진 중인 사업 40건 2300억원 ▲올해 선정된 사업 2건 2억5000만원(시군 교육협력사업, 2023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 ▲응모 중인 사업 6건 109억원 ▲응모예정 사업 9건 585억원으로 총 57건 3027억원의 공모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남도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 및 필요성을 강조하며 2024년 예산에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공약사업을 포함한 지역 현안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 국도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전 공무원의 행정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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