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제 8·24 영웅잠수함서 전략순항미사일 2기 발사"

기사등록 2023/03/13 06:23:28

북 "전략순항미사일 1500km 비행해 목표물 명중 타격"

"다양한 공간서 핵전쟁억제수단 경상적 가동태세 입증"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전략순항미싸일 수중발사훈련 진행' 기사를 통해 "12일 새벽 잠수함 '8·24 영웅함'이 조선 동해 경포만 수역에서 2기의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2023.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북한은 전날 새벽 전략순항미사일 수중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발사훈련에 동원된 잠수함 '8·24영웅함'이 조선(북한) 동해 경포만수역에서 2기의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발사된 2기의 전략순항미사일은 조선 동해에 설정된 1500km 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8'자형 비행궤도를 7563s(2시간6분3초)∼7575s(2시간6분15초)간 비행하여 표적을 명중 타격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발사훈련을 통해 "무기체계의 신뢰성을 확인하고 공화국핵억제력의 또 다른 중요구성부분으로 되는 잠수함부대들의 수중대지상공격작전태세를 검열·판정했다"며 "목적을 성과적으로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수중발사 훈련을 통하여 미제와 남조선괴뢰역도들의 반공화국 군사적 준동이 노골화되고 있는 현 정세를 시종 압도적인 강력한 힘으로 통제 관리해나갈 우리 군대의 불변한 입장이 명백히 표명되였으며 다양한 공간에서의 핵전쟁 억제 수단들의 경상적 가동 태세가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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