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야산에 남성 변사체…경찰, 국과수 부검 의뢰

기사등록 2023/03/10 09:25:06 최종수정 2023/03/10 09:57:47
남양주북부경찰서


[남양주=뉴시스]김정은 기자 = 남양주의 야산에서 심하게 부패된 남성의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께 “남양주시 오남읍의 야산에 시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신은 등산로 초입에서 50여m 떨어진 인적이 드문 야산에서 발견됐다. 옷가지가 심하게 뜯기고 상반신이 크게 훼손된 상태였다.
 
경찰은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지문 대조 등 신원을 확인할 수 없음에 따라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시신의 목에서 케이블 타이로 조인 흔적이 발견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나, 타살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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