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청년 주거 지원 제도 복잡…개선안 마련해야"

기사등록 2023/03/09 17:59:36

"수요자인 청년 입장에서 제도 단순화하라"

국토부·복지부, 사업 실태 전수조사 착수

[울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울산 남구 신정시장을 찾아 식육점에서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3.0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청년 주거 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고 복잡한 지원 제도를 청년 입장에서 단순화하라고 지시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청년 주거 대책의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기준과 방법, 규모 등 관련 지원 내역과 제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청년들의 고충이 크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주거 복지제도를 수요자인 청년 입장에서 단순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개선안을 마련하라"고 최상목 경제수석에 지시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는 국토부와 복지부, 지자체 등의 협업을 통해 청년 주거복지 사업 실태 전수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청년 주거 정책을 단순화하기 위한 통합 관리체계를 올해 상반기 내에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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