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와 관내 각급 단체가 최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난민들을 돕고자 십시일반 온정을 모았다.
과천시는 대규모 지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650여만 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과천시는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을 진행한 가운데 해당 금액을 모았다.
해당 성금 전액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 피해지역의 이재민을 위한 식수와 먹거리 제공, 생필품. 난방용품 지원, 피해어린이 구호, 구조와 치료를 위한 의료 보건 지원 등을 위해 쓰인다.
또 과천시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성금 모금에 동참할 수 있도록 모금 운동을 확대한 가운데 과천의용소방대, 새마을부녀회, 각동 통장단, 해병대전우회 과천시지회 등도 900여만 원의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이 아픔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재난 극복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겠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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