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울산 '첨단산업 혁신허브' 거듭나게 지원"

기사등록 2023/03/09 13:36:34

"전기·수소·자율운항 선박 등 미래 먹거리 적극 확보"

"도시철도 '트램' 1·2호선 타당성 조사 올해 안 완료"

[울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울산 남구 울산항만공사에서 열린 울산 경제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3.0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지난 60년간 대한민국 산업 수도로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끈 울산이 세계 최고의 '첨단산업 혁신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울산항만공사에서 울산 지역 경제·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수소차 안전인증센터와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지원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원활한 조선산업 인력 확보 지원 등을 통해 전기·수소·자율운항 선박 등 미래 먹거리를 적극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대 약속한 촘촘한 교통망 확충을 위해 도시철도 '트램' 1·2호선의 타당성 조사를 올해 안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울산이 1962년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이후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국가기간산업을 이끌어왔고 우리 수출의 13%를 책임질 만큼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울산=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울산 남구 울산항만공사에서 열린 울산 경제인 간담회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의 발언 후 박수받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3.09. photo1006@newsis.com
또한 "울산에 미래 신산업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며 "지방시대를 대표하는 '산업혁신 허브' 울산의 모습은 기업인과 울산시가 노력한 결과"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새로운 지방시대, 지역발전의 핵심은 무엇보다 기업의 지방투자를 촉진해 좋은 일자리를 충분히 제공하는 것"이라며 민간 주도 성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우동기 국가균형발전 위원장, 김두겸 울산시장, 지역구 국회의원 등도 참석했다. 첨단산업 용지 확충, 인력양성, 인프라 및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 지원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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