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전주권 6개 대학, ESG 가치 실현 '앞장'

기사등록 2023/03/03 16:57:27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와 전주권 6개 대학이 의사결정 시 환경과 사회책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와 전주권 6개 대학이 의사결정 시 환경과 사회책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시는 3일 야호학교에서 전북대를 비롯한 전주대·전주교육대·예수대·전주기전대·전주비전대 등 전주지역 6개 대학 실무자와 '대학의 ESG 가치 실현을 위한 ESG 실무협의회'를 했다고 밝혔다.

ESG는 ▲Environment(친환경) ▲Social(사회적책임경영) ▲Governance(지배구조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으며, 개별기업의 경영방식을 넘어 자본시장·국가·지자체의 새로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ESG 가치를 공고히 하고 시민과 함께할 ESG 단위 사업 발굴 및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현안 및 인사이동·조직개편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시는 앞으로도 전주권 6개 대학과 ESG 공동 실천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ESG 사업을 지속 발굴하기로 했다.

또 일상생활에서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ESG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2021년 10월 전주권 6개 대학과 '전주시-대학 ESG 공동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전주시 대학생 릴레이 헌혈 운동 ▲사랑의 연탄 자원봉사 ▲2050 탄소중립 릴레이 선언식 ▲외국인(미얀마) 유학생 정서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배경남 시 청년정책과장은 "ESG 경영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 청년인구 수도권 이탈 등 지역대학의 위기론에 대응하고,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ESG 가치 실현이 궁극적으로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일인 만큼 대학의 지속 발전에 적용될 수 있도록 행정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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