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농협(총괄본부장 김창현)은 2일 지역 내 농·축협 본점 신용상무와 지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농협 건전여신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농업·농촌 여신지원을 확대해 농협정체성을 강화하고,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규정 준수를 통해 건전여신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논의로 농업인 실익 증진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 방안, 불건전 여신 예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규정 정비 등 여신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나왔다.
농협에서는 이번 3월 말부터 농업인을 우대하는 특화 저리 대출상품을 새롭게 출시해 1조원을 한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운 여건에서 농업인, 청년창업농, 귀농인에게 영농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상품으로 농협중앙회에서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울주군, 효(孝) 헤어숍 확대 운영
울산 울주군은 지역 어르신의 미용업소 이용 요금 일부를 할인하는 ‘울주 효(孝) 헤어숍’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 미용인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울주 효헤어숍은 2016년부터 8년째 꾸준히 운영돼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경로효친 사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앞서 지난달 17일까지 올해 참여업소를 모집했으며, 지난해보다 10개소 확대된 총 80개소를 운영한다.
지역별로는 ▲범서읍 20개소 ▲언양읍 16개소 ▲온양읍 13개소 ▲온산읍 11개소 ▲삼남읍 5개소 ▲서생면 4개소 ▲청량읍 4개소 ▲상북면 3개소 ▲두서면 3개소 ▲웅촌면 1개소 등이다.
효헤어숍에서는 울주군에 주소를 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분증을 제시한 뒤 이용 요금을 20~50% 할인받을 수 있다.
군은 참여 업소에 지정증 및 현판을 부착하고, 울주군 홈페이지와 노인복지관 등을 통해 지정 업소 현황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우수업소는 연말에 울주군수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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