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디팩토리, 스페인왕립축구연맹과 메타버스·NFT 사업 추진

기사등록 2023/03/02 15:36:46

쓰리디팩토리 초청에 루이스 루비알레스 회장 방한

5년간 스페인왕립축구연맹과 소속팀 메타버스 독점 제작·운영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등과 한국 축구팀 친선경기 추진도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오병기(왼쪽) 쓰리디팩토리 대표와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왕립축구연맹 회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스페인 왕립 축구연맹과 쓰리디팩토리의 파트너십 구축 및 추진 사업 발표' 간담회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3.03.02.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스포츠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 기업 쓰리디팩토리가 스페인왕립축구연맹(RFEF)의 루이스 루비알레스 회장을 공식 초청해 파트너십 구축 및 사업 내용을 발표했다.

쓰리디팩토리는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페인왕립축구연맹 소속 클럽인 FC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CF 등과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NFT) 사업 추진 소식을 알렸다.

스페인왕립축구연맹 소속 클럽들과 한국 축구팀의 친선 경기 및 유소년 축구단 유치 등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루이스 루비알레스 회장은 스페인왕립축구연맹의 회장이자 유럽 55개국 축구협회가 소속돼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부회장이다. 이번 간담회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스페인왕립축구연맹은 2만 9000여 스페인 축구 클럽이 등록돼 있는 스페인 공식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쓰리디팩토리는 스페인왕립축구연맹의 공식 파트너로서 향후 5년간 스페인왕립축구연맹과 소속 클럽의 이름을 사용한 메타버스를 독점 제작, 운영한다. 또한 지난해 11월 카타르 월드컵 행사장에서 스페인 172개 축구 클럽의 메타버스와 NFT를 구축·운영하는 사업권 계약을 스페인왕립축구연맹과 체결했다.

오병기 쓰리디팩토리 대표는 “지난 2018년 쓰리디팩토리가 ‘레알마드리드 가상세계’ 사업권을 확보하면서 스페인 축구계와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번 루이스 루비알레스 회장 방한을 기점으로 현재 추진 중인 온오프라인 사업을 더욱 구체화하고 파트너십을 통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쓰리디팩토리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XR(확장현실) 및 메타버스 분야 전문기업으로, 현재 스페인 국가대표팀과 FC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CF 등 172개 구단이 소속된 국왕컵(Copa del Rey) 및 슈퍼컵(Super Copa)의 메인 스폰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슈퍼컵 결승전 기념 이벤트로 473장의 NFT를 발행해 1시간 만에 완판하며 현재 거래 총액 25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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